JP모건 헬스케어 D-1...대형 M&A 성사 현실화 될까
- 안경진
- 2019-01-07 0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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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0일 샌프란스시스코에서 개최...애브비·암젠·길리어드 등 빅파마 인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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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번 행사기간 중 세엘진과 BMS의 인수합병(M&A) 소식에 버금가는 대형 거래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M&A 증가추세...올해도 이어지나
제약사 입장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기관투자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연초부터 740억달러(약 83조 4350억원) 규모의 빅딜이 성사되면서 제약업계는 새로운 M&A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 등 다수 외신은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이슈로 M&A를 꼽는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재정위기에 직면한 여러 제약사들이 M&A를 통해 차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미국의 조세개혁 이후 조세회피 수단으로 M&A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도 일부 원인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가장 화제가 됐던 일본 다케다와 샤이어의 M&A 규모는 640억달러(약 67조원)였다. 일본 기업 M&A 사상 최고금액인 동시에 글로벌 제약업계 내에서도 10위권 안에 드는 규모다. 최근 20여 년간 공개된 제약기업의 M&A 계약금 최대 규모는 글락소웰컴(GlaxoWellcome plc)이 스미스클라인 비참(SmithKline Beecham)을 합병하면서 지불한 1890억달러였다.
그 밖에 사노피와 바이오베라티브(116억달러), 아블링스(48억달러)의 M&A, 세엘진과 주노테라퓨틱스(90억달러), 노바티스와 아벡시스(87억달러)의 M&A 등이 지난해 성사된 대형 거래로 기록된다.
◆대표 품목 매출급감...애브비·길리어드 등 M&A 필요성 대두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특허만료 등으로 블록버스터 약물의 매출급감 위기에 처한 빅파마들을 향해 M&A 필요성을 제기한다.
바이오시밀러 업체간 경쟁에 직면한 애브비, 암젠 등이 대표적이다. 애브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암젠, 산도스,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 등이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4종을 경쟁상대로 맞이했다. 휴미라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강수를 두면서 위기감을 표출한 바 있다. 휴미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도 휴미라 물질특허까지 약 4년의 시간이 남았다.
암젠 역시 마일란이 지난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퓰필라'의 고시가격(AWP)을 오리지널보다 33%가량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매출감소 부담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미국 투자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의 론니 갤(Ronny Gal)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암젠이 희귀질환 특화기업인 알렉시온을 인수함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알리시아 영(Alethia Young) 애널리스트는 BMS와 빅딜을 성사시킨 세엘진을 향해 "암젠,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접근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혈액질환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와 합병될 경우 BMS보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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