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약사 기다리는 병원약국…1~2월 인력공백 '진땀'
- 정흥준
- 2019-01-31 16:28: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 하반기부터 결원상태 이어져...약제부 업무과중 호소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서울 상급종합병원의 A약제부장은 1일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시기"라며 "하반기에 발생한 결원이 지금까지 충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3월 신입약사 채용만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하반기 공채에만 의존하고 있는 국공립병원의 경우엔 충원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
A약제부장은 "사립병원들은 수시채용이 가능하다. 국공립들은 공채가 아닐 때 뽑으려면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인데, 요새는 비정규직도 못 뽑게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또 다른 상급종합병원의 B약제부장은 "작년 하반기에 약사들이 그만 둔 경우엔 거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견디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또한 대형병원들은 신입약사들을 선채용 해놓고 3월에 발령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1, 2월은 체감상 공백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충원 공고를 내더라도 지원약사들이 있는 편이지만, 하반기에는 지원조차도 없는 실정이어서 인력공백은 장기화됐다.
상급종합병원 C약제부장은 "10월 정도가 되면 정말 뽑기가 어렵다. 다음해 정규직 모집을 하반기에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미 그쪽으로 결정하는 약사들도 있어 지원자가 더 적은 것"이라며 "물론 정말 급하지 않으면 경력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뽑으려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C 약제부장은 "6년제로 전환되고 나서 인력난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직이)많아졌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1, 2월 인력난을 겪고있는 것은 지방의 종합병원 약제부도 마찬가지였다.
충청 소재의 종합병원 약제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인근 상급종합병원에서 3교대 나이트근무를 하는 약사들을 늘렸다. 그쪽에서 사람을 더 뽑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우리가 인력이 모자르다"며 "우리도 지금 신입약사들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애써 채용했더니"…6년제 신입약사 조기퇴사 골치
2018-03-08 12:25:52
-
"합격자 대기는 기본"…약사들, 대형병원 취업 경쟁
2018-02-15 06:30:5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