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 '케이캡' 등장에 주요 PPI제제 3월 실적 '하락'
- 이탁순
- 2019-04-18 1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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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베프라졸 제제 '직격탄'…전년비 두자리수 하락
- 넥시움-란스톤 1, 2위 제품도 감소...세대교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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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약물 중 라베프라졸 제제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유비스트 기준 3월 원외처방액 15억원으로, 단숨에 관련 질환 치료제 5위에 랭크됐다.
P-CAB 계열 약물은 빠른 약효발현과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 장점으로 그동안 PPI 제제가 이끌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케이캡이 3월 등장하자마자 세대교체 징후가 보이고 있다. 케이캡을 제외한 20위권 제품 모두가 PPI 제제인 가운데 주요 품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란스톤 브랜드(LFDT 포함/다케다·제일약품)는 -0.3%,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은 -3.1% 감소했다. 두 약물은 30억원과 29억원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3월 대비 라비에트가 -7.3%, 라베원이 -25%, 라베칸이 -26.4%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라베원의 감소세가 돋보인다. 케이캡과 같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씨제이헬스케어가 케이캡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10위권 밖 국내 제약사 약물들도 고전했다. 레토프라(안국약품), 에소프라졸정(경동제약), 오엠피에스(종근당), 판토라인(동아에스티)이 모두 두자리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캡이 획기적 약효를 선보이며 거래처가 계속 늘고 있어 기존 PPI 제제들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또다른 P-CAB 계열 약물 보신티정(다케다)이 지난 3월 허가받고 연내 출시가 된다면 PPI 위주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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