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약사가 대학병원 교수에게 보낸 편지보니
- 강신국
- 2019-05-16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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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 국회 토론회서 방문약료 활동 내역 소개
- 복용약 정리부터 중복 투여약 점검까지 방문약사 역할 확대
- 김상희 의원실-경기도약, 토론회 통해 커뮤니티케어 약사참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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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방문약료 활동 결과, 저녁약이 120일 정도 남아 있어 다음 진료시 반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천성모병원과 서울세브란스병원 신경과에서 글리아티린을 중복 처방 받은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트리테이스 프로텍트 복용 후 마른기침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 바구니와 약 달력을 통한 복용의약품 정리부터 중복 투여약물 점검까지 방문약료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커뮤니티케어사업의 성공을 위한 약사의 역할과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 토론회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약사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과 경기도약사회가 주관했다.
윤 회장은 방문약료의 역할을 규칙적인 약 복용을 위한 약 정리, 중복약 점검을 통한 약제비 절감과 건강관리 건강상담과 영양요법 상담을 꼽았다.
집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약들을 약 바구니와 약 달력으로 정리해 규칙적인 약 복용을 돕는 것도 약사들의 역할이다.
또한 지퍼백과 견출치 등을 이용해 효능군별로 약을 구분해 정리,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것도 방문약사들의 몫이다.
비슷한 효능의 약제를 혼용하는 것도 큰 문제다. 윤 회장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A환자는 이비인후과에서 '디아제팜', 신경정신과에서 '졸피뎀', 내과에서 '부스피론'을 각각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그러나 환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동네 나들이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중복약제 복용을 방문약사들이 찾아낸 것이다.

실제 방문약료사업에 참여 중인 윤 회장은 대학병원 교수에게 편지도 썼다. 환자가 호소하는 약 부작용에 대한 상담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윤 회장은 커뮤니티케어에서 방문약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약사회의 역할도 제안했다.
즉 방문약료 전담약사 양성(상당 표준화), 노인약료 전문약사 양성, 방문약료 전담약국 같은 새로운 약국모델 고민, 방문약료 수가 현실화 등이다.


조 회장은 "전국의 노인 복약문제는 지금까지 말한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케어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방문약료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여러 직역에서 서로가 내 역할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내가 속해있는 직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대상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시민단체도 약사들의 방문약료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는 "오늘 발제에서 제안해 준 지역약국의 핵심 서비스는 방문약료로 보인다"며 "복약을 도와줄 가족이 없는 1인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방문약료서비스는 커뮤니티케어 논의와 별개로 즉시 시행을 추진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적정한 복약과 셀프케어의 실패로 증상이 악화되고 급성기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 방문약료서비스는 치료효과를 높이고 예후를 좋게 바꾸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케어 사업에서 보건의료분야의 역할정립과 보건의료인 협력모델 구축, 의약품 안전 관리체계에 정책방향과 내용이 부족하거나 지역에서 원거리에 있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단위에서 커뮤니티 케어의 효율적 실행이 충분히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케어사업에서 보건의료의 역할과 협력모델 제시가 이번 토론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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