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마이보라 등 사전피임약 국내 제조허가 획득
- 이탁순
- 2019-09-05 06:15: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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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조품목 별도 허가....지엘팜텍이 위탁생산
- 수익성 개선 기대…무역 불균형 완화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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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완제품에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하면 유통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동아제약마이보라정'과 '동아제약미니보라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허가권자이며, 지엘팜텍을 통해 위탁생산된다.
동아제약은 수입 완제품인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허가권도 보유하고 있는데 점진적으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것은 공정위의 규제 때문이었다. 2015년 마이보라와 미니보라를 보유했던 바이엘은 시장 1위 제품인 MSD의 '머시론'을 가져오려다 시장 독과점 문제가 발생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판권을 동아제약에 넘겼다.
바이엘은 2016년 알보젠코리아에 머시론까지 떠나보내며 현재는 전문의약품인 4세대 피임제에 집중하고 있다.
경구용 사전피임약은 호르몬제제 특성상 제조시설 관리가 엄격해 국내 제조 품목이 별로 없다. 지엘파마와 다림바이오텍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 전부다.
따라서 그동안 수입품목이 독점적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에 마이보라와 미니보라가 국산화되면 이러한 무역 불균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비아 기준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은 각각 20억원과 3억원이다. 마이보라는 OTC 시장에서 머시론 다음으로 매출이 높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마이보라, 미니보라는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9월 4일에 받은 허가는 국내 제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허가만 받은 것으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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