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통합당의 약국 공적마스크 5부제 '때리기'
- 강신국
- 2020-03-27 11:01:5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주민센터·통반장 판매 공약 이후 이번엔 심재철 대표 발언
- 약사들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5부제 개선은 의미 없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심재철 원내대표는 26일 의원총회에서 "마스크 대란이 풀리지 않자 급기야는 지금 같은 마스크 5부제, 사실상의 배급제에 들어갔다"며 "졸지에 일주일에 마스크 두 장을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한심한 나라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제안한 특별공급방식을 적극 추진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업체하고 계약해서 일괄 구매한 뒤에 이장·통장·반장 그리고 주민센터, 이 행정망을 이용해서 배분하는 방식이다. 도시지역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 대표는 "농촌·어촌·산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나 요양원에 계신 분들은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직접공급을 해줘야 한다"며 "마스크를 900원에 조달청에서 받아서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유통마진이 600원"이라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마스크 대란의 조기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대만은 마스크의 모범적인 사례다.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마스크 제작기계 90대를 사서 일선에, 민간에 위탁하고 거기에서부터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정부에서 마스크 제작기계를 직접 사겠다, 우리가 나서겠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없다. 하루속히 마스크 정책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미 총선 공약으로 공적마스크 5부제 대책은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주민센터, 통반장 등 행정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제안한 바 있다.
이같은 통합당의 강도 높은 발언에 일선 약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미 마스크 5부제가 정착돼, 일부 약국은 재고가 발생하는 등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갑자기 통반장을 통해 공급하자는 공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여당은 공적마스크 세금감면 등을 약속하며 고생한 약사들을 달래고 있는데 야당은 약국 격려는 커녕, 마스크 5부제가 실패했다고 하면 약사들의 표심이 어디로 가겠냐"고 지적했다.
경기지역의 B분회장도 "주민센터, 통반장에 공급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줄을 서지 않았을지 의문"이라며 "전국 주민센터는 2700여개다. 2만개 약국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통합당 마스크 공약…약국 아닌 주민센터·통반장이 공급
2020-03-25 06:10:35
-
여당, 약국 공적마스크 부가세·소득세 면세 추진
2020-03-24 12:20:0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