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문전약국도 코로나 공포…병원 폐쇄땐 직격탄
- 정흥준
- 2020-04-01 1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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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빅5 첫 확진자...의정부성모병원 전원 환자
- 의정부성모 1일부터 5일까지 폐쇄...약국 10곳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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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확진자로 인해 빅5 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약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번 아산병원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26일 전원한 9세 소아 환자로, 성모병원은 간호사 등을 포함한 집단감염이 확인돼 오늘(1일)부터 5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병원 폐쇄에 따라 성모병원 앞 10개의 약국들도 환자 감소가 불가피하다. 게다가 입원환자 460여명과 직원 2000여명 등에 대한 코로나 감염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만약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폐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전원한 소아 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아산병원도 긴장상태였다.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들 중 첫 확진자 발생이면서, 의료진 또는 환자 전염 등의 가능성 때문이었다.
이에 아산병원은 소아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실 주변 입원환자들을 모두 읍압병실로 옮겼으며,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아산병원은 오전 11시경 환자 접촉자 500여명에 대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염 여부를 예의주시하던 약국들은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과 병동이 분리돼있기 때문에 전염 위험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를 의료진 감염 등을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A약사는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이 분리돼있고, 소아병동도 분리가 돼있어서 확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면서 "다만 검사결과 원내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어 다들 예의주시 했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아산병원은 암과 이식, 난치성 질환 등 중증 환자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병원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 온다면 약국의 타격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었다"면서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A약사는 "코로나가 올해 내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 백신이 개발되거나 집단면역이 생겨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 큰일이다"라며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병원과 약국들은 가시방석이고 살얼음판이다"라고 했다.
이어 "빅5 중에 아산이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곤 하지만 이번 소아환자도 다른 병원의 전원 환자다. 결국 다른 빅5 병원들도 시기의 문제일뿐 언제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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