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약사회 공적마스크 출구전략…고시 폐지에 무게
- 강신국
- 2020-06-05 23:49: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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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 연장 의미 없다" 정부에 의견 전달
- 그동안의 약국 노력과 헌신 퇴색
- 사적마스크 가격통제 기전 없는 상황서 1500원 판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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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말용마스크 500원 대란 등 사적마스크 가격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약사단체가 공적마스크 고시 중단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정부측에 공적마스크 제도가 선기능도 많지만, 판매가 1500원으로는 국민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오는 30일 고시 중단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약 넉달간 진행했던 공적마스크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짤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의 입장 정리는 여름더위와 맞물려 덴탈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 등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KF80, 94 시리즈로 대표되는 공적마스크가 시장에서 계륵이 돼 버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여기에 약사들의 피로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였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보다 1000원이나 저렴한 비말차단용마스크를 업체가 직접 공급하면서, 구매자들의 1500원 가격저항선이 무너진 것도 결정타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외품으로 유통되는 사적마스크에 대한 가격 통제 기전이 없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유통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약사들이 한 노력과 헌신이 퇴색될 수 있는 만큼 고시 연장이 아닌 중단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이에 식약처를 필두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공적마스크 존폐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약사회 입장을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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