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영업시간 줄이는데"…서울 공공심야약국 난항
- 정흥준
- 2020-07-29 11:5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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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 구별로 1곳씩 운영 계획...일부 지역선 신청약국 없어
- 지원금 구체화 아직..."당위성 있지만 야간운영 어려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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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5개 구별로 한 곳씩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모집에 나섰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3곳의 약국이 신청된 구도 있어서 지역별로 편차도 있는 상황이다.
29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참여약국을 찾지 못 한 곳이 다수였다. 아직 신청약국이 없어 운영 가능한 약국을 찾고 있는 지역들도 있었다.
서울 A약사회 관계자는 "늦게까지 운영하는 약국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 지역적인 특성상 저녁이면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곳이라 약국들도 늦게까지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약국의 영업시간을 줄이는 분위기인데 반대로 연장운영을 해야하니 약사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1곳의 약국을 찾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B약사회 관계자도 참여약국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야간 약국을 찾지 못했다. 심야 운영의 당위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약국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아직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약국을 모으다보니 좀 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금액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2~3곳의 약국을 모집한 지역도 있었다. 이중 일부는 공공야간약국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구당 1곳씩의 운영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C약사회 관계자는 "구별로 1곳씩을 운영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인식을 하고 야간약국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구당 2~3곳씩은 운영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 액수가 담긴 시행규칙은 내달 확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타 지자체에서 시간당 3만원씩을 약국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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