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대마성분 '에피디올렉스' 등 급여화 시급"
- 이혜경
- 2020-10-08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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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약센터서 지난해 급여 신청 했지만, 약가조정 이유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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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소아 뇌전증 중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대마성분 의약품 승인 및 공급 현황'을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 현재까지 자가치료 목적으로 수입하도록 취급 승인한 대마성분 의약품 중 '에피디올렉스'은 969건, '사티벡스'는 2건이 공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에피디올렉스의 경우 30kg의 소아 뇌전증 환자에게 1달에 1병씩 3개월 복용하도록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고려할 때, 1년에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남 의원은 "소아 뇌전증 중 희귀난치성 질환인 트라벳증후군이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 이들 대마성분 의약품은 고가(高價)여서 건강보험 급여화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지난해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등재를 신청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하지만 약가 조정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어, 희귀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건강보험 급여화도 조속히 추진되어 희귀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라벳 증후군 유병율은 인구 4만명 당 1명으로, 우리나라 환자는 1250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후 5개월 정도에서 발생하는 소아기 뇌전증의 일환으로 대부분 특정 유전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유병율은 인구 10만명 당 1명으로, 우리나라는 7500여명으로 추정되며, 1~8세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웨스트증후군에 이어서 나타나거나, 뇌신경세포 이주상태, 뇌염, 뇌손상, 뇌 대사장애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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