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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일평균 내원객, 소청과 45%-ENT 30% '뚝'

  • 이혜경
  • 2021-03-31 16:52:12
  • 전체 내원객 3억5237만일...전년 대비 13.1% 감소
  • 의원 요양급여비용 12조5573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2020년 3분기 진료비 주요통계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환자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소청과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일평균 내원 환자수가 40명 안팎으로, 전년 같은 분기 72일에서 44.9%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3분기 진료분(2020년 1~2021년 1월 심사결정분)을 집계한 '진료비 주요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는 줄었으며, 진료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만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64조6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동네의원 요양급여비용은 12조557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이었던 2019년 3분기 진료비 주요통계와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지난해 3분기 통계를 비교해 보면, 소청과와 이비인후과는 총 내원일수와 진료매출 감소폭이 컸다.

소청과는 전국 2181곳이 운영 중이었고, 일평균 내원일수는 전년 동기대비 44.9% 감소한 40.6명, 월 평균 진료매출은 39.9% 감소한 173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동네의원 월평균 진료매출이 4227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소청과가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비인후과는 소청과 보다 나은 수준이었지만 일평균 내원객 29.8% 감소, 월평균 진료매출 3528만원(19.5%)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환자수가 증가한 진료과목도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코로나블루 영향 때문인지 지난해 3분기 일평균 내원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32.7명을 기록했고, 월평균 진료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8.8% 늘어난 4449만원을 보였다.

원외처방 환자가 많은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요양급여비용 감소는 인근 약국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진료비주요통계는 심평원이 지난해부터 공개하고 있는 실제 진료분을 반영한 심사결정분 통계자료로, 실제 청구-심사 실적이 담길 수 있도록 '해당기간+4개월 심사결정분(해당기간 청구분)'을 대상으로 하면서 요양기관의 급여 전반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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