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주사제 수가 560원이지만 투약설명은 약사 역할"
- 강혜경
- 2021-05-21 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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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베이스 장은정 약사 '당뇨 A~Z 스페셜 리스트 돼보자' 강의
- '주사제' 약사·환자에게 '허들'…강의에 실습까지 더하니 '제대로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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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새로운 치료제가 출시되고 가이드라인도 빠르게 변화하는 질환이 당뇨입니다. 이번엔 경구약부터 주사제까지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자는 게 취지였고 모두 잘 따라주셨습니다."
개국 약사이면서 미국 전문약사(BPS)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됐던 장은정 약사가 휴베이스 휴칼리지를 통해 당뇨 진단부터 분류, 최신 가이드라인, 합병증 등에 걸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당뇨와 관련한 최신 지견이 빠르게 변화하고 진단시기 역시 40~50대에서 30대로 낮아지면서 올바른 투약과 주사에 대한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장 약사는 2년 전에도 휴칼리지를 통해 '흡입기' 강의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강의는 ▲당뇨 개요(당뇨 진단, 분류, 혈당조절 목표, 위험도, 예방, 당뇨 전단계 및 혈당 모니터링) ▲경구용 혈당 강하제(경구용 혈당 강하제 작용 기전, 특성, 부작용) ▲주사용 혈당 강하제(인슐린 종류, 특성, 용법, 사용상 주의사항 및 GLP-1 RA 종류, 특성, 용법, 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주사 사용 실습) ▲당뇨병의 합병증 관리(저혈당, 케톤산증, 신경병증, 망막병증) ▲당뇨 관리(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관리, 영양요법, 운동요법) 등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당초 10시간을 계획하고 준비됐던 강의가 지속적인 질문과 요청으로 12시간으로 늘어났다.
장은정 약사는 "당뇨 전반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다. 당뇨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질환과 약물, 처방에 대해 이해하고 환자들에게 적합한 복약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면서 "약사들과 환자 입장에서 각각 궁금할 내용들을 정리하고 주사제·펜니들 회사 등에 일일이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노피와 릴리, 노보노디스크, 비디코리아 등의 협력을 받아 강의 내용을 정리했다. 12시간 강의를 위래 4개월간 준비했고, 이 가운데 3개월은 주사제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다.
장은정 약사는 강의 틈틈이 숙제를 냈다. 약국에 있는 당뇨약들을 모두 꺼내 기전별로 분류하고 특성부터 부작용까지 정리, 실습토록 하게 했다. 칼리지를 듣는 420여명의 약사들은 일일이 과제를 수행한 사진을 올리며 학습 인증을 마쳤다.

구로구약사회에서도 당뇨 강의를 요청했고, 장 약사는 하반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또한 당뇨 진단 시기가 빨라져 그만큼 당뇨를 겪어야 하는 시기도 길어졌다"면서 "환자들이 인슐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지 않고, 올바르게 약을 투약하고 주사하는 부분에 대해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복약지도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최근 대한약사회가 주사제 조제수가를 외용제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수가를 기대하고 한 강의는 아니었지만 수가와도 연계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약국을 운영하며 시간을 쪼개 강의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새로운 걸 알게 되고, 안 것을 함께 나누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매우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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