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체온계 중고장터 재판매 시도...가격 80만원
- 강혜경
- 2021-06-24 16:12:3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판매자는 약국..."90만원에 구매한 제품"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또 다시 정부 지원 약국 체온계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된 데 이어 같은 제품이 또 다시 올라왔다.
22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판매글에는 체온계 상자와 조립이 완료된 제품 사진 등이 등장했다.

판매자는 '보다시피 새 것입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쓰시기에 적합해요'라는 안내 문구와 더불어 제품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판매자는 "인터넷에는 체온계만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60만원대로 볼 수 있는데, 스탠드와 알루미늄판, 선반을 추가 구매해 90만원대에 구매했다. 체온계 풀박스(가이드책, 체온계 닦이, 거치대, 스탠드, 알루미늄판, 선반) 등이 있다. 확인용으로 3번 정도 측정했고 오작동 없이 잘 되는 걸 확인했다. 80만원에 판매한다"고 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국에 설치되는 제품은 다른 판매처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시리얼 넘버나 별도 표식 등을 두지 않아 구매 루트 등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약국은 정부 지원 체온계를 신청하면서 재판매 금지 등에 대한 서약을 작성해 이를 되팔아서는 안된다.
이용 약정을 보면, 정부 지원 비접촉식 체온계는 '해당 약국에서 방문자 체온측정 목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에서 해당 지원 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정하는 시기까지 성실히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 또한 약사회의 실제사용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에 성실히 응하기로 약정한 내용도 포함돼있다.
특히 정부 예산이 약 82억원 투입된 사업이기 때문에 취지를 벗어난 재판매 등에는 이에 합당한 조치가 취해지며, 최근 체온계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던 또 다른 약사 역시 해당 사례가 기사화된 뒤 글을 삭제하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 바 있다.
관련기사
-
약국 체온계 신청, 토비스 44% 1위...휴비딕 33%
2021-06-17 12:05:23
-
체온계 신청약국 1만 8천곳 돌파...18일 최종 마감
2021-06-15 12:03:51
-
체온계 신청 약국 1만 7945곳...한약국 350곳
2021-06-12 06:00:32
-
약국 체온계 신청률 78%…신청 기한 연장된다
2021-06-11 12:00:49
-
체온계 신청 약국 70% 돌파…10일 자정 신청 마감
2021-06-10 06:00:42
-
'우려가 현실로'…중고사이트에 올라온 약국 체온계
2021-06-08 06:00:43
-
체온계 신청률 60% 돌파…약국 1만4000곳 신청
2021-06-04 12:00:06
-
"설치하니 좋은데요"…정부 체온계 약국에 속속 도착
2021-06-04 06:00:4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3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4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5'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6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7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8[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9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10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