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닫은 새벽에도 구매...의약외품자판기 '쏠쏠하네~'
- 정흥준
- 2021-06-25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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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5~6만원 판매...숙취해소제·임테기 등 다빈도
- 10정 소포장 건기식 예상외 대박...젊은층 호기심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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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지역 약국가 및 업체에 따르면, 코지맘의 ‘팜119’가 전국 약국 50여곳에 설치됐다. 수도권 외에도 부산과 울산, 광주, 제주도 등으로 설치 약국이 점차 늘어나는 중이다.
약국이 문을 닫은 새벽과 주말 시간에도 매출을 올리고, 약국을 광고하는 효과까지 챙긴다는 생각으로 자판기에 관심을 갖는 약사들이 많아졌다.
데일리팜은 팜119가 설치된 서울 강남구 중앙약국을 방문해 약 한 달간의 활용 후기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한 달 판매량을 보니 임신테스트기와 콘돔, 숙취해소제 등은 예상했던 것처럼 다빈도 구매 품목이었다. 약국 인근에 식당과 술집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 젊은층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유추하고 있었다.
이준 약사는 "아무래도 구매가 많을 거라고 예상했던 품목들이다. 특히 호기심으로 젊은 사람들이 구입을 해보는 경우들도 많아보인다"면서 "7월부터는 식당과 술집들이 자정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약국 문을 닫고 나서도 자판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외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은 10정 소포장 건기식 제품들이었다. 팜119를 위해 제작된 건기식들로 프로폴리스, 오메가3, 밀크씨슬 등 성분명이 눈에 띄게 작명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10정 소포장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약사는 “프로폴리스와 밀크씨슬이 상당히 많이 나갔다. 판매량 상위권에 있다.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판매라 우리 약국만 그런줄 알고 알아보니 다른 약국도 유사했다”고 했다.

또한 업체 측에서는 자판기 화면에 송출되는 광고 비용으로 설치약국에 매월 10만원씩을 제공한다.
광고에는 구성 제품들에 대한 영상과 00약국을 소개하는 영상이 돌아가며 재생되는 시스템이다.
이 약사는 "가격과 제품 구성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있어 질서가 무너질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아직 안착하는 기간이라 추후에 약국별로 제품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 측은 7월말까지만 기존 1210만원의 자판기 가격을 1100만원으로 프로모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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