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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으로 신약 개발...약학회가 구심점 될 것"

  • 정흥준
  • 2022-04-21 17:36:36
  • 약학회 학술대회 1200여명 모여...산학 공동연구 성과 발표
  • 홍진태 약학회장 "산학협력 주도하며 신약개발 마중물 역할"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을 주제로 열린 약학회 학술대회에 1200여명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였다.

21일 약학회는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산학 협력의 구심점이 돼 신약개발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진태 약학회장.
홍진태 약학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을 주제로 준비했다. 산업계, 학계 연구자들을 모시고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면서 "17개 주제별 심포지엄과 2개 기조강연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회장은 “충북 오송은 향후 산학연이 전부 밀집한 세계적 바이오메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약학회가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1, 22일 진행되는 학술대회엔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외에도 젊은 과학자 발표,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건욱 약학회 학술위원장은 “신약개발 연구부터 생산과정, 임상허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내용을 17개 세션에 녹여내도록 했다”면서 “약대를 벗어나 외부 연구자들도 강연에 참여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과학자들과 약학 연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 정낙신 교수는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뉴클레오시드 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물질도출과 임상 과정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할 때 물질을 어떻게 도출하고 세포에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임상까지 과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면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40조원 시장이다. 치료제가 나와있지 않아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 거대기업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늘 새로운 타킷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오늘 강연이 약학적으로 의미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술대회에는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에서 진행되는 바이오네스팅 사업과 산학공동연구과제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홍 회장은 “오송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바이오제약산업의 현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9일~21일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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