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치료제 졸겐스마 약가협상 돌입…다음달 25일까지
- 이탁순
- 2022-06-04 16:05:34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미국서 25억 초고가약... 기한 내 타결되면 8월 1일 건보급여 가능
- 척추성근위축증 환자 대부분이 소아…정치권도 급여등재 요구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평생 1회 투여 약제로 관심을 모은 같은 회사의 킴리아주가 약평위 통과 두 달 만에 급여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졸겐스마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노바티스는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에 대한 약가협상을 지난달 25일 시작, 다음 달 25일까지 두 달 간 진행한다.
앞서 졸겐스마는 지난달 12일 약평위에서 요양급여 사전승인, 환자 단위 성과기반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 조건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졸겐스마는 미국에서 약 25억원에 판매되는 초고가 의약품으로,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투약 받기 위해서는 건보 급여등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희귀 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환자 대부분이 소아라는 점에서 건보 등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약평위 통과 이후 정치권은 환영 목소리를 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의 약평위 통과를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SNS 글을 올렸고,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약평위 심의에서 졸겐스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며 "어려운 국민을 더욱 두텁게 보호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철학에 맞는 결정"이라고 반겼다.
졸겐스마는 평생 1회 투여하고, 노바티스가 판매한다는 점에서 앞서 급여화에 성공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비교되고 있다.
킴리아는 지난 4월부터 팩 당 3억6393만원에 건강보험 등재됐다. 지난 1월 13일 약평위를 통과하고, 두 달 만에 건보등재에 성공한 것이다. 건보등재된 약 가운데 가장 비싸다.
건보등재로 급성 림프성 백혈병·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은 최대 598만원으로 킴리아를 투여받을 수 있게 됐다.
정치권과 환자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졸겐스마도 킴리아처럼 빠른 급여화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졸겐스마의 적응증은 SMN1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돌연변이가 있는 척수성근위축증 환자 중 제1형의 임상적 진단이 있는 경우, 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3개 이하인 경우다.
협상기간 내 약가가 타결된다면 오는 8월 1일부터 건보급여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이처럼 초고가 약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약품비 상승으로 인해 건보재정에 부담이 갈 전망이다. 때문에 막 출발한 윤석열 정부가 약품비 관리문제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제약업계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초고가 신약 등재 영향으로 제네릭약물 약가인하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
"생명직결 신약 별도 지정...허가와 동시 급여를"
2022-06-02 06:00:25
-
졸겐스마에 적용 계기로...사전승인제 대상 조정키로
2022-05-18 06:00:40
-
[기자의눈] '흙수저' 국내개발 약, 우대 안되나요?
2022-05-17 06:00:27
-
이종성 "졸겐스마 약평위 통과, 새정부 정책철학 결과"
2022-05-13 09:50:33
-
대웅 P-CAB 신약 '펙수클루' 약평위 조건부 통과
2022-05-12 18:01:5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8[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9대웅 자회사 아이엔, 진통제 신약 기술수출...최대 7500억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