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투자심리...제약바이오 투자비중 2년새 1→3위
- 천승현
- 2022-08-01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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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액 4조원...전년비 24% 증가
- 바이오·의료 투자 규모 전년비 16% 감소
- 바이오 등 투자비중 전체 3위...2018~2020년 선두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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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투자업계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크게 위축됐다. 올해 들어 벤처캐피탈의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16.2% 감소했다. 투자비중은 2020년 전체 선두에서 2년만에 2계단 내려앉았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데다 기업공개(IPO) 시장마저 위축되면서 투자 규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투자 규모는 4조61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2240억원보다 24.3% 증가했다. 신규 투자 기업은 작년 상반기 1218곳에서 1350곳으로 132곳 늘었다.

상반기 벤처캐피탈의 투자액 중 바이오·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전년동기 26.2%에서 9.3%포인트 떨어졌다. 바이오·의료 부문의 투자 비중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선두를 차지했다. 2018년 24.6%, 2019년 25.8%, 2020년 27.8% 등을 나타내며 다른 업종을 압도했다.
하지만 지난해 바이오·의로 투자 비중은 21.8%로 ICT서비스(31.6%)에 이어 2위로 밀려났고 올해에는 유통·서비스에도 추월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RX헬스케어 지수는 3092.30으로 작년 말 3721.17보다 16.9% 떨어졌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바이오기업들의 신규 상장도 크게 주춤한 양상이다.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은 4곳으로 전년동기 10곳에서 크게 줄었다.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도 속출했다. 지난 1월엔 한국의약연구소가, 2월엔 퓨처메디신이 각각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이뮨메드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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