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코그테라 도입…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 사업 본격화
- 황병우 기자
- 2026-09-22 08:45: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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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코그와 코그테라·코그스크린 국내 독점 영업·사업화 계약
-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처방 치료까지…첫 디지털치료기기 도입
- 코그테라 누적 처방 2400건…중추신경계로 디지털헬스케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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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를 도입해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치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대웅제약은 이모코그와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디지털치료기기(DTx)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그스크린으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과 정밀검사를 거쳐 필요한 환자에게 코그테라를 처방하는 진료 흐름을 의료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두 제품의 독점 영업·마케팅과 사업화를 맡는다. 신규 의료기관을 발굴하고 의료진에게 제품·학술 정보를 제공하며, 이모코그는 제품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지원,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코그테라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12주 동안 모바일 앱으로 하루 2회 인지중재 훈련을 수행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다. 대화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그테라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적응증 디지털치료기기다. 지난해 10월 첫 처방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처방 2400건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 73세 환자군의 처방 후 훈련 시작률은 99.3%로 집계됐다. 올해 5월에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임시 등재됐다.
코그스크린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링크로 약 5분 동안 인지기능 선별검사를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치매 확진 검사는 아니며,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해 의료진의 추가 임상 평가와 진료 판단을 돕는다.
대웅제약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12개사와 대웅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개별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처방 기반 디지털 치료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처음으로 디지털치료기기를 도입하는 사례로, 그간 확대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인지건강 분야로 넓히는 출발점"이라며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치료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의료현장에 확산해,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인지건강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모코그는 코그스크린과 코그테라, 의료진용 통합관리 플랫폼 코그체크 등을 운영하는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디지털치료기기와 혈액 기반 체외진단,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인지기능 저하의 조기 선별부터 치료·지속관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는 "코그스크린을 통한 조기 선별부터 코그테라를 통한 치료까지 이어지는 인지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중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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