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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경보제약에 200억 지원…바이오 네 번째 투자

  • 차지현 기자
  • 2026-08-31 11:34:31
  • 요약
  • 경보제약에 200억 규모 저리대출 승인…리가켐 이어 ADC 분야 지원
  • ADC 전용 생산설비 신축에 자금 투입…2027년 임상시료 생산 예정
경보제약 전경 (자료: 경보제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경보제약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구축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경보제약은 비티젠과 SK바이오사이언스, 리가켐바이오에 이어 국민성장펀드가 자금을 투입하는 네 번째 바이오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31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27일 종근당그룹 원료의약품 자회사 경보제약에 대한 200억원 규모 저리대출 지원을 승인했다. 경보제약은 ADC 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첨단전략산업기금에 해당 자금을 신청했다.

경보제약은 이번 정책자금을 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생산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보제약은 기존 항암제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ADC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경보제약은 외부 업체와 협력을 통해 맞춤형 항체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약물·링커 제조와 ADC 접합 기술을 10개 이상 보유 중이다. 회사는 향후 ADC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해 임상시료 제조와 성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DC 산업 밸류체인에 새롭게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경보제약은 시설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경보제약이 지난 2월 ADC CDMO 사업을 위한 GMP 생산시설 구축 투자금액을 기존 854억6000만원에서 960억원으로 늘렸다.투자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올해 말까지다.

경보제약은 올해 말까지 GMP 생산공장을 준공한 뒤 2027년 3분기까지 공장 검증과 GMP 인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임상용 시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초기에는 비임상·임상용 ADC 사업에 집중하고 향후 상업용 생산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자체 약물-링커 개발을 통한 ADC 플랫폼 기술 제공도 추진한다.

이번 지원으로 경보제약은 국민성장펀드의 네 번째 바이오 분야 투자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4월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비티젠에 850억원 규모 저리대출을 지원한 데 이어 5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 3000억원의 저리대출을 승인했다. 6월에는 ADC 신약개발사 리가켐바이오에 25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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