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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 개선' 빌베리 등 건기식 원료 10종 재평가

  • 이탁순 기자
  • 2026-08-24 06:00:50
  • 요약
  • 2027년 정기 재평가 대상 공고… 고시형 빌베리-개별인정형 9종 포함
  • 의약품 '빌베리건조엑스' 급여 퇴출 전력 있어… 안전성·유효성 재검증 주목
AI 생성 이미지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눈 건강 기능성 원료로 널리 쓰이는 '빌베리 추출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10종에 대해 정기 재평가를 실시한다.

21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따라 '2027년 건강기능식품 정기 재평가'를 공고하고, 재평가 대상 원료 및 자료 제출 일정 등을 발표했다.

이번 재평가 대상에는 고시형 원료인 ▲빌베리 추출물(눈의 피로 개선) 1종과 개별인정형 원료인 ▲유단백추출물(뼈 건강) ▲핑거루트추출분말(피부건강·체지방 감소·피부보습) ▲락토페린(체지방 감소)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배뇨기능 개선) ▲솔잎 증류 농축액(혈당 유지)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요로건강) ▲보이차추출물(콜레스테롤 개선·체지방 감소) ▲UREX 프로바이오틱스(질 건강) ▲동결건조누에분말(혈당조절) 등 9종을 합쳐 총 10종이 포함됐다.

특히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은 고시형 원료인 '빌베리 추출물'에 집중되고 있다. 

동일 계열 성분인 전문의약품 '빌베리건조엑스'의 경우, 보건당국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 미흡을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퇴출(급여 삭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 중인 빌베리 추출물 역시 이번 재평가를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다시 엄격하게 입증받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재평가 대상 원료를 제조·판매하거나 인정을 받은 업체는 안전성 및 기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최신 자료를 구비해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식약처 식품기준과에 우편 또는 식품안전나라 온라인 민원으로 제출해야 한다. 단, 최초 인정 심사 당시 제출했던 자료는 인정되지 않으며, 새로운 연구·실증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2027년 1월부터 10월까지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재평가 결과보고서 초안을 마련한 뒤, 11월 시안 공개 및 의견 수렴(20일간)을 거쳐 12월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능성 인정 이후 축적된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검토해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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