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약 "플랫폼 이익 대변하는 복지부 규탄"
- 강혜경 기자
- 2026-08-21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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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솔하고 무책임한 결정…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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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도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환자 대상 약 배송 확대에 대해 규탄에 나섰다.
21일 구약사회는 "20일 복지부의 약 배송 전면 허용 정책 추진 발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할 주무부처의 책무를 저버리고 특정 민간 플랫폼 업계의 사익을 위해 의약품 오남용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름 없다"며 "약사회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보건복지부의 경솔하고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은 온도, 습도, 배송 과정상의 변수 등 변질 위험이 크며 복약지도 없는 배송은 약물 오남용, 부작용, 대리수령 등의 심각한 폐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어 배송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것.
이들은 "약 배송은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거대 플랫폼 기업에 보건의료 시장을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며 "약국의 정당한 보건의료 기능을 무력화하고 영리 플랫폼의 사익 추구를 돕는 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편의성은 독"이라며 "정부는 허울뿐인 편의성을 내세우기 전에 의약품 수령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면 복약 지도 원칙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양천구약사회 400여 회원 일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정부의 전면 약 배송 추진 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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