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아이에스 자사주 266만주 소각한다…남은 348만주 활용법은
- 이석준 기자
- 2026-08-20 14:41: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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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발행주식 20% 규모 소각 계획…자사주 614만주 중 266만주
- 소각 후에도 자사주 348만주 보유…발행주식 대비 32.69%
- 잔여 물량 '계속보유' 분류…기업가치·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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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아이에스가 올해 하반기 자사주 266만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소각 이후에도 348만주에 가까운 자사주가 남는다.
회사는 남은 물량을 '계속보유' 대상으로 분류했다. 향후 주주·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삼진제약과 전략적 제휴 과정에서 자사주를 맞교환한 전례도 있어 잔여 자사주의 활용 방향이 관심사다.

자사주 614만주 중 266만주 소각…348만주 계속보유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자사주 613만7953주를 보유하고 있다. 발행주식 1330만주의 46.15%에 해당한다. 유통주식은 716만2047주다.
일성아이에스는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자사주 266만주를 올해 하반기 소각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발행주식의 20% 규모다.
보고서에는 취득 목적에 따라 나뉜 자사주 가운데 143만2898주, 62만5772주, 28만5764주, 6만7463주 등을 이익소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나머지 소각 대상 물량까지 더하면 총 266만주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내에 전체 주식의 20%를 이사회 결의 후 소각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소각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일성아이에스가 보유한 자사주는 613만7953주에서 347만7953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도 1330만주에서 1064만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소각 후 남은 자사주 347만7953주가 발행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2.69%다. 대규모 소각에도 발행주식 3주 가운데 1주가량을 자사주로 보유하는 셈이다.
회사도 이번 보고서에서 소각 대상과 남겨둘 자사주를 구분했다. 소각하지 않는 347만7953주는 '계속보유' 대상으로 분류했다.
348만주 어디에 쓰나…지난해 삼진제약과 맞교환 전례
관심은 소각 이후 남는 348만주의 활용 방향이다.
일성아이에스는 구체적인 사용처를 정하지 않았다. 다만 자기주식 관련 장기 계획에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했다며 "향후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시장 상황과 회사의 재무구조, 관계법령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자기주식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일성아이에스는 과거 자사주를 전략적 제휴에 활용한 전례가 있다. 지난해 11월 삼진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일성아이에스 자사주는 648만4327주에서 613만7953주로 줄었고 보유 비율도 48.75%에서 46.15%로 낮아졌다.
이번 소각은 자사주 보유 규모를 한 차례 더 크게 낮추는 조치다. 다만 266만주를 소각하고도 348만주가 남는 만큼 향후 추가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활용할지, 전략적 제휴 등 사업적 목적으로 사용할지가 관심사다. 회사가 이번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활용처를 제시하지 않은 만큼 추가 소각이나 전략적 제휴 등은 현재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
회사는 관련 경과규정에 따라 앞으로 자기주식 보유·취득 또는 처분·소각 계획과 사유를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서에 명시하고 매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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