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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장애' 일주일만에 주문 재개…동원, 주문·출하 정상화

  • 강혜경 기자
  • 2026-08-10 06:00:52
  • 요약
  • 당초 예상일 보다 하루 늦게 서버 정상화
  • 매출 공백·약국 이탈 등 수익성 악화 불가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버 장애로 인해 의약품 주문·출하가 멈췄던 동원약품그룹의 서버가 일주일만에 정상화됐다.

2일 새벽 5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7일만이다. 당초 7일 오전부터는 정상적인 주문·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약국가에 따르면 8일 정오를 즈음해 정상화가 이뤄졌다.

동원 측은 약국가에 "프로그램 문제로 약 일주일 간 업무가 원활하지 못해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대응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안내했다.

8일 오후 2시 30분까지 유팜몰 주문건에 대해서는 10일 오전 중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HMP몰이나 바로팜 등의 주문은 8일 현재까지 정상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원을 주거래처로 이용했던 약국들은 반갑다는 반응이다.

전국적으로 의약품 유통을 담당하는 업체가 4000개에 달하는 만큼, 의약품 주문·유통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난해 그룹 합산 매출이 9882억원으로 상위권에 해당하는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수급 등에도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주문·출하는 정상화됐지만 일주일간 주문 공백 등이 발생하면서 매출 감소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시점은 2일 새벽 5시지만, 그룹사는 장애 발생 직전인 7월 31일 오후 2시 이후 접수된 주문 건 등에 대해 전체 취소를 진행했던 만큼 사실상 열흘에 가까운 업무 공백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시스템 정상화 비용과 법률 자문 비용 등까지 합산할 때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약사는 "그나마 제약·유통사들의 여름 휴가철이 집중된 시기 서버 문제가 발생해 약국 역시 큰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었다"면서 "일주일 가량 주문·출하가 멈춰선 자체로 타격이겠지만,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가 완료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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