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해소될까?"...해열진통제·감기약 또 품절
- 강혜경
- 2022-12-22 1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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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약국 수요 '쑥'…써스펜, 판콜, 화이투벤, 챔프 등 품절
- 중국인 대량구매·수량제한 이슈…"해열제-팍스로비드 살 수 있느냐" 실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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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비롯해 마그밀, 슈다페드, 세토펜 등 전문약 위주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주로 심화됐다면, 이제는 '상황이 낫다'던 일반약까지도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생산을 독려하고 오미크론 사태 이후 유통이 정상화를 찾아가는 단계에서 또 다시 이같은 움직임이 일자 약사들 역시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콜대원과 써스펜, 판콜, 화이투벤, 챔프시럽 등에서는 이미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인 대량구매와 미국 내 감기약 수량제한 이슈 등까지 겹치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약국은 "일반약은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었는데 유명 품목들을 중심으로 다시 품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팜이 주요 품목의 유통현황을 살펴본 결과 타이레놀이알서방정650mg과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좌약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비롯해 감기약인 콜대원, 판콜, 화이투벤씨플러스, 화콜클래식, 씨콜드, 래피콜에이, 타이레놀콜드-에스, 올바펜, 엑스콜디, 쎄파렉신 제제에서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플루 역시 입고와 동시에 다시 품절이 걸린 상태다.
더샵 BEST50 품목 가운데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이부프로펜 제제, 감기약 제제 등이 상당수 순위권 내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전 11시30분을 기준으로 2위 포펜정, 3위 콘택골드캡슐, 4위 알파아세트아미노펜정, 6위·12위 이바펜정, 13위 타이렌연질캡슐, 15위 하벤허브에프캡슐, 31위 어린이부루펜시럽, 35위·37위·38위·47위 용각산 등으로 집계됐다.
B약국은 "지난 7, 8월 코로나 재유행 당시만 해도 일반약 수요가 눈에 띄게 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3, 4월 오미크론 당시와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며 "대체로 아직까지는 약국들이 물량을 가지고 있지만 대규모 품절 사태를 겪었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약품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미국 역시 CVS와 월그린 등 대형 체인을 중심으로 구매 수량 제한 조치 등이 내려지면서 상황을 주시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CVS는 온오프라인 모두 어린이 진통제 제품을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월그린은 온라인 구매시 해열제를 최대 6개로 제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약국은 "해열제를 200통 정도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SNS나 약국으로 오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팍스로비드를 살 수 있다던데 팍스로비드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줄잇고 있다"며 "또 다시 대대적인 품절 현상이 빚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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