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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단일제 피펠트로, 주요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

  • 서울대·세브란스 비롯 주요 지역거점병원 약사위 통과
  • 복합제 델스트리고와 함께 급여 등재 상태…새 치료옵션 제공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HIV 단일제 '피펠트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의 HIV치료제 피펠트로(도바비린)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국립의료원, 부산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HIV 치료가 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거점 병원(국공립병원)의 약사위원회(DC·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피펠트로의 주성분인 도바비린은 MSD의 HIV복합제 '델스트리고(도바비린·라미부딘·테노포비르)'의 성분이기도 하다.

델스트리고와 피펠트로는 모두 2021년 10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최종 등재 금액은 피펠트로는 정당 7975원, 델스트리고는 정당 1만9491원이다. 델스트리고의 경우 현재 주요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두 약물은 모두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들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받았다.

이들 약제는 DRIVE-AHEAD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는데, 해당 임상에서 델스트리고는 에파비렌즈·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요법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48주째 바이러스학적 억제(HIV-1 RNA 40copies/mL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델스트리고 치료군이 84%, EFV/FTC/TDF 치료군은 80%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각각 3%와 6.6%로 델스트리고 치료군이 더 낮았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선 길리어드와 GSK, MSD, 얀센, 애브비, BMS 등이 HIV 영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길리어드와 GSK가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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