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6년 만에 자사주 매입
- 이석준
- 2023-01-20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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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이후에는 첫 장내매수
- "책임경영 실천 및 렉라자 성과 등 기업가치 제고 자신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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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6년만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이후에는 첫 장내매수다. 책임 경영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조욱제 대표가 1월 18일 500주 장내매수를 단행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5만4200원이다.
조 대표의 유한양행 지분은 1만7086주로 늘었다. 2017년 2월이후 6년만의 자사주 매입이다.

고려대 출신으로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전문의약품(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고 2021년 3월 사장 자리에 올랐다.
조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R&D 성과를 앞두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다.
렉라자는 이르면 올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 신청을 시도할 전망이다. 국내 허가는 2020년 1월 받았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이전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 임상 4건을 동시 가동하며 상업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렉라자는 올해 국내 1차 치료제 승격도 점쳐진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A Asia)에서 공개된 임상3상시험(LASER301) 결과 렉라자의 1차 치료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렉라자는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115억원을 기록하며 발매 2년차에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항암신약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렉라자가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타법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만 봐도 에이투젠, 전진바이오팜, 휴이노에임 3곳 기업에 총 133억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개발기업 에이투젠 인수를 위해 105억원을 투자했다. 전진바이오팜과 휴이노에임에도 각각 18억원, 10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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