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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체인 옵티마, 라이프스타일 더해 소비자 맞춤 브랜드로

  • 강혜경
  • 2023-02-05 17:18:39
  • 옵티마→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로 인수·합병…VIP약국 초청 설명회
  • "소비자 트렌드, 다시 오프라인으로…약국 변화 시점"
  • 올해 맞춤형 건기식 '옵티마YOU'·더마 코스메틱·B2C 계획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했던 학술, 교육이 허들로 작용했던 부분에 앞으로는 라이프스타일을 더해 약국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인수합병을 마친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상민)가 VIP약국들을 대상으로 사업방향 제시에 나섰다.

지난해 옵티마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인수합병돼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로 새롭게 탄생했다.
옵티마가 화장품 업체인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합병하면서 약국체인 사업을 접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40년 전통의 기술력과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더해 새로운 '헬스 앤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민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대표.
김상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약국 개수가 급증하는 상황을 주목했다. 그는 "소비자 트렌드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단돈 만원을 쓰더라도 확실한 소비를 하고 싶어하고,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 만족을 원하는 게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라며 "이런 흐름에 맞춰 약국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는 '옵티마약국'이라는 오프라인 공간과 옵티마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주목했다.

최명희 고객관리팀장은 "옵티마의 깊이 있는 연구 개발 자산과 실용을 통해 검증된 제품력,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의 특화된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을 약국으로 유입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게 합병의 배경"이라며 "고객 체험과 경험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고객에게 약국을 체험하게 하라=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는 '소비자'와 '고객'이라는 두 측면에서 답을 찾고 있다.

약국을 방문하기 전 미리 약국을 검색해 정보를 얻고, 경험에 대한 리뷰를 통해 방문을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는 약국을 더 찾기 쉽고 돋보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마VIP 약국 초청 설명회에는 35개 약국 약국장이 초대됐다.
그러기 위해 먼저 배우 김지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밀감 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약국 지도 검색 기능, 유튜브·인스타그램·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경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약국에 대해서는 일률적이고 획일화 된 모습이 아닌 약국마다 환경에 최적화된 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처방 과목과 상권 입지에 맞는 맞춤형 상품 진열, 통합 인테리어 지원, 향기 나는 약국 등 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내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체인으로서 역할에 집중한다는 것.

옵티마의 소분 건기식 '옵티마YOU'.
또한 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인 '옵티마YOU'와 신제품 개발, 패키징 리뉴얼, 더마 코스메틱, 소비자 프로모션인 B2C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 팀장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의 경우 소분 건기식 기업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고, 1만개 이상의 조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35종의 건기식과 한방과립제 등을 통해 현재의 상담·소분 시스템을 보다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는 기존 학술과 교육에 대해서도 종전의 자료를 리뉴얼하고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민 대표는 "인수합병을 거치며 적지 않은 질문이 있었다. 대표적인 질문 사항이 '옵티마 상호도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로 변경되는 것이냐', '장현숙 원장님이 더 이상 학술이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냐'는 등의 내용이었다"며 "옵티마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가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옵티마는 저희의 자산이자 가치이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라는 회사의 메인 브랜드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 '약국=옵티마, 옵티마에 가면 모든 게 다 있다'는 인식이 만들어질 수 있게끔 헬스케어에 집중한 헬스 앤 뷰티 브랜드로 키울 생각이라는 것. 오히려 김 대표는 옵티마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숙 원장의 강의 및 제품 개발에 대해서는 "효소 연구 등 연구에는 참여하고 계시다. 다만 교육이나 제품 개발 등에는 참여하지 않고 계시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강의나 콘텐츠가 다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기존 교육자료들을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리뉴얼하고 발전시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성분 변경 등에 대해서도 "옵티마의 레시피는 특유의 아이덴티티"라며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효능효과를 위해 좋은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믿어 달라"면서 "새로워진 옵티마를 통해 올해는 현재 850여개 회원 약국을 1000여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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