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 피코몰 대책위원회 마련…내부단속 고삐
- 정새임
- 2023-03-24 06:15: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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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대응 대신 피코몰 참여 최소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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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피코몰 대책위원회를 마련했다. 잠재적으로 유통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피코몰에 대응 방향을 세우기 위함이다.
피코몰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설립한 피코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의약품 유통 사업이다. 그동안 의약품 유통 업체에 위탁하던 의약품 물류와 유통을 피코이노베이션을 통해 직접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피코몰이 기존 의약품유통업체가 수행하는 도매 기능과 충돌할 우려를 표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마련된 유통협회 피코몰 대책위원회는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피코몰과 관련된 대응이 고조될 수록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 제약사의 유통 사업 진출을 의약품유통협회가 직접적으로 막을 근거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대신 대책위는 유통업계 내부 단속에 고삐를 조였다. 의약품 유통 업체가 피코몰에 참여하지 않도록 재차 당부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불필요한 여론전보다 내부 단합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피코몰이 영업을 본격화하면 추이를 지켜보며 업권을 침해하거나 위법사항이 있을 때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약은 연구개발, 생산에 집중하고 의약품 유통 업체는 배송, 유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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