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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약 CDMO 연평균 31%↑...2026년 100억불 규모

  • [바이오코리아] 국내 CGT 메이저 30곳...규모차 극복해야
  • 유전자 외주 발주 리스크, 자동화 시스템 이용 등으로 해결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CDMO 시장이 연평균 31%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6년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ell&Gene Therapy) CDMO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권순재 이엔셀 상무이사가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 CDMO 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권순재 이엔셀 상무이사는 10일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 행사에 마련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한 CDMO 파트너십'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권 이사는 "2019년 보다 세포치료제는2026년 5.5배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유전자치료제는 8.7배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2019~2026년까지 CAGR만 높고 보면 각각 36.3%, 27.6%씩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CMO와 CDMO 요구도가 높아졌는데, 권 이사는 "작은 기업은 비용 및 시간 절감용으로, 대기업은 마케팅 및 R&D 비용 절감을 위해 CMO와 CDMO를 이용한다"며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도 물론 한 몫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국내 CGT 치료제의 경우 제조 기술이 복잡하고 플랫폼 수가 많지 않아 CDMO 서비스 보다 '인하우스' 개념의 GMP 시설을 만들어 자체 공정과 서비스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권 이사는 "하지만 식약처의 요건이 까다로워 지고 인프라, 원료, 시설비, 노무비가 상승하고 기술도 복잡해지면서 인하우스 대신 아웃소싱을 맡기는 외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선 CGT는 대기업 쪽에서 많이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내 CGT CDMO 시장을 보면 2017년 써모피서에 이어 론자, 삼성바이오, SK, CJ, 롯데, 메디포스트 등이 CMO/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권 이사는 "한국의 CGT 기업 30개 정도가 대부분 메이저 회사로 그 중 80%가 AAC, 아데노바이러스, CAR-T 등을 개발하려 하고 있고, 30% 기업 정도만 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CGT 시장으로만 보면 아직 첫 걸음인 초입 단계"라고 했다.

결국 CGT 시장의 CDMO의 첫 걸음을 뗀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게 권 이사의 얘기다.

권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기업이 CDMO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있고, 가격과 위치, 규제 등이 해결해야 할 난제"라며 "한국은 해외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도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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