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방사선 치료 부작용 줄인다"
- 강신국
- 2004-03-24 1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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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醫 이승숙 박사팀, 셀레늄 항산화작용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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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자력의학원 실험병리학연구실 이승숙(사진) 박사팀은 방사선 조사 전후 셀레늄을 투여함으로써 방사선 치료의 큰 한계로 작용해 온 골수조혈세포 파괴 등 방사선 부작용의 회복이 크게 증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팀에 따르면 셀레늄은 방사선 손상에 대한 정상세포의 보호 작용과 방사선에 의한 폐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서도 효능을 나타냈다.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혈액 내 혈구세포의 감소는 폐섬유화와 더불어 방사선 치료의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치료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특히 폐섬유화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치료과정에서 더욱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는 혈구 세포의 감소 문제는 부작용 발생시 사후 처리수준의 보완적 요법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
이승숙 박사팀은 셀레늄의 항산화작용을 근거로 방사선 부작용 감소 효과를 검증하고 임상적용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시행, 각 장기의 병리 조직학적 변화를 추적했다.
또한 혈액 및 주요 장기의 측정을 통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소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의 활성과 셀레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방사선 조사시 발생하는 골수내 조혈세포 파괴에 대해 셀레늄 투여가 조혈세포 감소를 완화시키고 조혈작용 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고 혈구가 모이는 비장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
또 방사선 손상에 대한 보호 작용에 있어 셀레늄은 비타민E 보다 월등한 효능을 보였다. 일부 장기에서는 셀레늄과 비타민E의 병합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늄은 그동안 암세포 성장 억제 및 항암치료의 효과 향상 등 암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한 보고들이 주를 이루어 왔으며 정상조직에 관련된 대한 연구는 미미했다.
이번 연구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혈액 세포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서 셀레늄 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승숙 박사팀은 "임상에 적합한 형태를 검증하여 환자적용의 가능성이 확인되면 부작용을 단계적으로 줄여주는 방사선부작용억제제로 개발, 약제로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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