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저가공세에 폭리약국 누명
- 강신국
- 2005-02-02 12:35: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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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입가 7만원대 의료기 쇼핑몰서 4만원대 판매...환자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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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들이 가격파괴에 나서면서 동일 제품을 취급하는 약국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데일리팜 기사제보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들이 약국 사입가 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단골환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A혈당계의 경우 약국 사입가는 6만3,000원~7만5,000내외로 형성돼 있지만 일부 인터넷 쇼핑몰이 4만7,000~5만5,000원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수원의 S약사는 "제품을 사입가 기준에 마진을 붙여 판매를 했지만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하고 온 단골환자에게 원성만 듣고 폭리를 취하는 약국으로 오해만 받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 약사는 "의료기기의 경우 약국 전용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위생용품 업자에게 사입을 한다"며 "업체에 문의를 해도 다른 쇼핑몰에서 어떻게 그런 가격에 판매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즉 혈당계 외에 혈압계, 안마기 등 대부분의 의료기기가 가격경쟁에 밀리고 있어 사실상 약국에서 의료기를 구입하면 손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것.
이에 약국전문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영세 공급업체가 난립하면서 현금 유동성에 몰리자 현금화를 위해 무자료로 덤핑되는 상품이 우후죽순 늘었다"며 "이런 상품이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 또는 업체에 의해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질서가 문란해 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상품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을 통해 가격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유명 건강기능식품, 전동칫솔, 의료기기 등 할인점과 인터넷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약국 취급이 사실상 불가능 한 제품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약국가는 의약품은 일부약국의 난매에, 의료기기, 건식 등 부외품은 할인점 및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파괴에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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