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복 미착용 다반사..."누가 약사야?"
- 정시욱
- 2005-05-30 06:36: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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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감시 사전통보에도 불감증 여전, 자정노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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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각 약국을 대상으로 자율감시 활동을 벌인 일부 지역에서 향정약 관리 등 중점 점검사항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지만 기본사항인 약사가운 미착용 사례가 다반사로 드러났다.
특히 비약사의 조제판매행위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와 비약사의 최초 구분선이 될 수 있는 가운착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서울 모 지역 L약사는 약사자율감시 방문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약국을 들어설 때 누가 약사고 누가 비약사인지 구분을 못할 지경"이었다며 "여타 지켜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운착용은 기본중의 기본사항"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향정약 관리 보관이나 전문약과 일반약 구분진열 등 중점사항이라고 했던 부분들은 잘 지키더라"며 "잘 아는 관내 약사들끼리야 가능하지만 정부주도 감시에서는 두말할 나위없이 단속감"이라고 말했다. 경기 모 지역 약국위원회 소속 한 약사도 "개인적 업무로 인근 약국들을 방문해 보면 상당수가 약사가운 안입고 근무하고 있다"며 "약사감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귀찮아도 약사의 자존심을 걸고 입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약국의 규모가 큰 대로변약국이나 문전약국의 경우 근무약사 이외에도 전산직원 등 약국내 상주직원들이 많아짐에 따라 약사가운의 착용 의무는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카운터 약국문제, 면대약국 문제 등이 불거지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약국사회 스스로 약사의 기본은 지키자는 자정운동이 강화되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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