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연쇄 수표사기범 약사가족에 '들통'
- 강신국
- 2005-11-21 12:28: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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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A약국서 수표로 거스름돈 갈취시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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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에 나타났던 수표 사기범이 이번엔 서울 천호지역 약국에서 범행을 시도하다 약사 가족에 의해 사기행각이 수포로 돌아갔다.
21일 서울 송파구약사회에 따르면 지역 A약국에서 십만원권 수표로 '이가탄'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가져가는 수법을 사용하다 범행 성공 일보직전에 들통이 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성남지역에서 있었던 사건과 동일하고 사기범 인상착의도 유사해 동일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사건은 이렇다. 사기범은 십만원권 수표로 '이가탄'을 구입한 뒤 20~30초 후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약국에 돌아와 수표가 잘못됐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금장 시계를 맡기며 약사를 안심 시킨 뒤 약은 반납하고 거스름돈과 수표를 가지고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국에 있는 가족이 뭔가 잘못됐다고 보고 범인을 쫓아가 현장에서 돈을 돌려받으면서 범행에 실패한 것.
이 약국 K약사는 "데일리팜에서 기사를 본적이 있지만 실제 사기범이 오자 불가항력이었다"면서 "너무도 태연하게 행동해 사기범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나중에 차분히 생각해 보니 성남 지역에 나타났던 사기범과 인상착의가 같아 동일 범행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사기범은 165cm에 65Kg정도의 50~60대 남자로 머리 형태는 동그랗고 이마가 넓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약사회도 여약사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우려된다며 약국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성남지역에서도 지난달 이와 유사한 사기범이 나타나 약국이 피해를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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