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약국대상 달력인심 예전만 못하다
- 강신국
- 2005-12-03 07:39: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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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 요구에 전전긍긍...자체 제작한 약국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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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S약사는 예전 같으면 업체서 받은 탁상, 벽걸이 달력에 다이어리 등을 단골환자에게 나눠주는 게 대수롭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환자들의 요구는 잇따르고 있지만 제약사에서 받은 물량이 예년에 못미처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이 약사는 "2~3년 전만 해도 업체별로 수 십장의 달력이 확보됐는데 올해는 많이 줄어 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제약사 달력 서비스가 현저히 줄어 홍보용 달력을 제작하지 않은 약국들은 단골 환자들의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약국들은 제약사의 달력 인심이 예년만 못하고 직거래 비중을 줄인 약국들은 심각한 달력 기근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올해 달력제작을 지난해에 비해 늘리거나 그대로 유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약국별로 달력을 확보하는 수준이 상당한 편차를 겪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양천의 K약사는 "영업사원들도 거래 약국 당 달력 수량을 정하기보다는 의약품 거래량에 따라 달력을 배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보용 달력을 자체 제작한 약국들과 체인 가입 약국들은 달력확보 상황이 그나만 나은 편이다.
온누리약국 체인은 지난해 보다 약 4만여부 늘어난 10만 5,000부를 제작해 회원약국에 배포했다.
또 인근 달력제작소를 활용, 약국 로고와 안내문을 넣은 달력을 자체 제작한 곳도 많았다.
약국 달력을 별도로 제작한 경기 안양의 한 약사는 “비용이 꽤들었지만 1년간 홍보효과를 볼 수 있어 달력을 제작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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