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한의사·약사는 가짜 의료인" 독설
- 홍대업
- 2006-01-21 06:42: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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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할 만 하세요?' 자서전서 주장...약대6년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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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7용(龍)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 장 회장은 최근 펴낸 자서전(의사 할 만 하세요?)에서 “진정한 의료가 아니면서 자꾸 스스로를 ‘의료’라고 부르는 4대 패러메디컬이 있다”며 이들을 지칭했다.장 회장은 특히 약사를 겨냥, “약대 6년제를 통해 스스로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약대가 6년으로 늘어나면 임상실습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향후 ‘임상약사’라는 이름으로 진료행위를 승인받으려고 하는 의도임을 의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약사가 이런 방법을 통해 입법청원을 하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해서 ‘간단한 질병’은 약사가 진료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의료인의 역할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약에 의존하는 의료행위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라며 “아무리 안전성이 검증된 약이라고 해도 오랜기간 동안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기게 되고 결국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또 “의사가 퇴근하는 6시 이후 불법적인 진료를 일삼는 일부 약국들이 있다”면서 “약사의 문진행위는 불법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약사가 환자에게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묻는 행위는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는 이중적인 언어이며, 이는 곧 문진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는 “약사가 의약분업을 통해 조제료와 의약품관리료, 약국 관리료가 신설되는 등 가장 많은 혜택을 봤다”면서 “그런데도 최근에는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시키고, 대체조제 가능품목을 증가시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경계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지난해 초부터 한방감기 포스터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온 한의사와 단독개원을 추진하고 있는 간호사, 의원과 경쟁(?)관계에 있는 보건소를 패러메디컬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장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3월 의협선거를 겨냥, 후보간 선명성 경쟁 차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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