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야간가산시간 환원, 환자만 감소"
- 강신국
- 2006-02-28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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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할증 6시적용 시행 한달..."처방건수 30%가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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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한 달을 맞은 야간가산 오후 6시 환원조치가 저녁시간 약국 조제환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28일 약국가에 따르면 오후 6시 이후 조제환자가 예년에 비해 20~30% 감소해 야간가산 시간 환원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는 할증이 적용 되도 본인부담금이 1,500원인 환자들도 오후 6시가 넘으면 약값이 비싸진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야간가산 환원조치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잘 이뤄졌고 본인부담금이 배 이상 뛸 수도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환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는 것이다.
강남의 H약사는 "예년에는 퇴근 후 20여명의 환자들이 내방을 했지만 지금은 절반 정도로 줄었다"며 "다음 날 점시시간을 이용, 조제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초의 J약사도 "시행 초기에는 환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은 야간가산 적용에 수긍하는 환자도 더러 생겼다"며 "그러나 야간 할증시간 환원으로 환자 수가 30%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야간가산 적용이 약국간 과당경쟁으로 변질돼 의미가 퇴색해 버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모 분회의 약국위원장은 "야간가산이 정착도 되기 전에 약국들이 야간가산 적용을 포기하면서 제대로 적용을 하는 약국만 손가락질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약국들은 약간에 조제를 하고도 다음날 주간청구를 하는 방법으로 환자와의 실랑이를 피해가는 경우도 있어 야간가산 6시 환원의 완전 정착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그러나 자체 제작한 야간가산 안내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야간가산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약국도 등장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야간가산료를 2월부터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에서 평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1시로 2시간 앞당겨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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