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회사 부담 턴 중외 '성장회복' 전망
- 박찬하
- 2006-04-10 1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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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외메디칼 구조조정 성공...API사업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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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자회사에 대한 중외제약의 구조조정 작업이 일단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10일자 분석보고서에서 부실규모가 가장 컸던 중외메디칼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중외제약이 일단 성공하면서 경영부담을 상당부분 털어냈다고 진단했다.
작년말 중외제약은 부실한 중외메디칼과 건실한 대유신약을 합병(사명 중외신약으로 변경)한 후 다시 분할하는 방법으로 중외메디칼을 클린화했고 이후 증자를 통해 중외신약의 자본잠식률을 60∼70% 정도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중외신약은 연간 60억∼70억 수준의 순이익을 내기 때문에 향후 1∼2년내 독자 힘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중외메디칼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중외제약이 또다른 부실 자회사인 중외산업에 대한 개편작업도 조만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3년간 한자리수에 머물렀던 성장률도 올해부터 두자리수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성장성 낮은 수액제(매출비중 32.6%)와 오리지날 도입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중외제약이 심혈을 기울인 API 사업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API는 세계 최초로 전체 합성공정을 개발한 이미페넘(카바페넴계 항생제)과 이트라코나졸(경구용 무좀약)이 핵심 사업군.
특히 일본과 브라질 시장진입에 이어 올해 중국수출이 예상되는 이미페넘의 경우 연간 50억 수준인 수출규모가 올해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임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이밖에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수액제가 충남당진의 (주)중외 공장에서 생산되는데다 PP백(특허보유)을 사용함으로써 PVC백과 달리 환경호르몬 등 이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부실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경감됐고 회사의 잠재가치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최종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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