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100% 성장'…상장 5년차 국전약품의 자신감
- 이석준
- 2023-10-18 13: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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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2000억 매출 목표…전자소재 등 사업 확장
- 50년 원료의약품 사업 기반 시너지 극대화 추구
- 샤페론, 에스엔바이오사시언스 등과 신약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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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솔루션 기업을 추구한다.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을 전자소재, 신약 개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확장시킨다. 해당 영역은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 국전약품은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500억 투입 전자소재 생산공장
국전약품은 전자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4년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27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국전약품은 올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고기능성 정밀화학 제품 제조를 위한 하스텔로이드 반응기, 폴리머 반응기, TCU 시스템 등 특수반응 설비를 구축하고 고순도 합성기술 및 자동화 설비를 완비했다.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화학 소재 공장 중 가장 선진기술을 탑재했다"고 자신했다.
유기 합성 분야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했다. 이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간체 및 제품 등 디스플레이 소재, 다기능성 전해액 첨가제와 같은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용 솔벤트(용제) 및 첨가제, 일반케미칼 소재 생산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릭 신제품 신규 매출 400억원 달성
국전약품 기반이 되는 원료의약품 사업도 확장시킨다. 시장에 돌던 국내 원료의약품 M&A(인수합병)보다는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현재 캐시카우 원료의약품은 에제티미브, 구형흡착탄, 알티옥트산 트로메타민염 등이다. 해당 약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치매, 우울증 등 만성 질환 증가 등으로 처방이 늘고 있다.
국전약품은 뇌기능 개선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감기, 췌염증상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제네릭 신제품 10개 품목을 추가해 신규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개량신약 라인업 구축…신약 사업 속도
자회사를 통해 개량신약 라인업도 구축한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의약품 제제기술전문기업 에니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원료부터 특허회피, 허가까지 진행해주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니솔루션은 올해까지 기술 이전 계약 15건, 허가 완료 3건을 진행해 제제연구 전문기업으로 토대를 마련했다.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시스템 구축,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공장 구축 등을 통해 품목 허가 중심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홍종훈 부대표는 "밀가루 먹고 토마토소스를 먹는다고 파스트가 되진 않는다. 완제도 마찬가지다. 원료에 제제기술이 합쳐져야 완제로 탄성한다. 에니솔루션은 제제기술이 탁월하다. 향후 에니솔류션을 통해 완제 생산 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 사업도 속도를 낸다.
대표적으로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209, 누세린)'는 10월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국전약품은 누세린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주원료도 공급 중이다.
샤페론 '피부질환치료제(누겔)', '호흡기질환치료제(누세핀)' 주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개발 진전에 따라 국전약품의 몸값(시가총액)도 연동될 수 있는 대목이다.

국전약품은 지난 7월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합작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 설립되는 합작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는 관련 품목 허가 획득, GMP 생산, 글로벌 의약품 시장 개척 등 업무를 맡는다.
국전약품 합작사 원료물질 공급,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개발, 개발된 신약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기술이전 업무를 수행한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은 고부가가치 나노항암제(2종), 나노향진균제, 개량신약과 나노입자 개량신약 2종 등이다. 비만, 당뇨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나노 입자 개량신약은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대표 비만치료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으로 전자소재 및 제약산업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가지를 배우면 10개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춰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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