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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급락 '아반디아', 내년 반등기회 노린다

  • 최은택
  • 2007-11-29 07:49:30
  • 글락소, 'ADOPT' 임상결과로 부작용 이슈 돌파

"올해 매출 400억대 규모 작년수준 유지"

안전성 이슈 여파로 매출이 급락한 ‘ 아반디아’가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무기로 반등을 꾀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경구형 제2형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는 심혈관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논문이 지난 5월 NEJM에 실리면서, 퇴출 직전까지 내몰렸다.

미 FDA는 그러나 최근 블랙박스에 인슐린이나 나이트레이트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사용을 제한하는 경고문구를 추가하고, 심근 허혈성 질환 위험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지었다.

이는 단기간 임상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아반디아’가 심근 허혈성 질환 증가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개의 장기간 임상시험에서는 이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GSK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고문구가 일부 추가되고 사용상의 주의가 강조되기는 했지만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게 됐다”면서 “이번 이슈는 2014년까지 진행될 대규모 연구결과를 통해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안전성 논란 이후 아반디아 매출이 1·2분기와 비교해 급감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올해 매출목표인 55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작년 수준(400억원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사실 올해는 다른 당뇨병치료제와 비교해 지속적인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된 ADOPT 연구를 토대로 대폭적인 매출성장을 기대했었다”면서 “안전성 이슈로 차질이 빚어졌지만 이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ADOPT 연구결과는 앞으로 아반디아가 난국을 극복하고 반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K는 의사들에 대한 디테일 마케팅을 위해 ‘아반디아’의 잠재적인 이점과 위험에 대한 정보를 담은 별도의 제품설명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혈관 부작용 여파로 ‘아반디아’와 ‘아반다메트’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2억원(IMS 집계)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9%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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