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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해외진출, 제네릭 유통망 확보가 우선"

  • 최은택
  • 2007-12-04 06:48:21
  • 맹호영 팀장, 거대 유통사 연계···미주진출 교두보 마련해야

질병관리본부 연구지원팀 맹호영 팀장.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는 신약보다는 제네릭 제품에 대한 해외유통망 확보가 급선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연구지원팀 맹호영 팀장은 의수협 ‘협회 50년사’에 기고한 ‘개방시대의 의약품산업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맹 팀장은 기고문에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선결과제로 정부와 제약기업의 역할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의약품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해외수출지원 종합센터’를 설립, 이를 토대로 수출 가능성과 시장성이 큰 미국과 중국, 싱가폴에 ‘의약품수출지원센터’를 만들어 현지 인허가·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 산하 ‘의료산업화선진화위원회’에서 의료분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과제로 의약품 전문가를 KOTRA에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맹 팀장은 또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수출·도입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데, 관련 기술의 DB구축과 기술가치 평가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정부의 과제라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시키고 기술거래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 활동지원을 통해 해외 박람회 참가지원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난 4년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약 1억4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실적을 근거로 한 것이다.

맹 팀장은 이와 함께 개별 제약기업 차원에서는 미국 내 거대 유통회사와 연계 전략을 세우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쟁국가, 경쟁제품보다 빠른 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맹 팀장은 이와 관련 "신약으로 세계시장을 진출하기보다는 아직은 기존 제네릭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만큼 해외 유통망부터 확보하는 방안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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