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협회 조남수씨 68% 득표…재선성공
- 홍대업
- 2007-12-12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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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미래 향한 방사선사 희망시대 개척"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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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사협회 중앙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규)는 12일 제20대 회장선거에서 조남수(회장)·이준일(부회장) 후보가 총 유효표 193표(무효1표) 가운데 130표(68%)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조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류명선(회장)·곽중신(부회장) 후보는 62표(32%)로 집계됐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총 195명의 재적대의원 중 19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2%를 기록했다. 신임 조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으로서 수익창출을 통한 협회의 부채청산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 회장은 “회원의 권익과 협회 발전을 위해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화합하는 회원, 존중 받는 방사선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100년 미래를 향한 방사선사 희망시대를 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투표에 앞서 ▲방사선사를 의료인으로 법제화 하는 정책안 제출 ▲전문방사선사제도 법제화 ▲수익사업을 통한 시도회 지원 ▲방사선 촬영실명제 및 의료보험수가 인상 ▲방사선사 인력수급 계획 수립 ▲취업정보센터 운영 개선 ▲보수교육 내실화 및 사이버교육, 평생교육 구축 ▲정부 및 방사선 관련기관 연구프로젝트 참여 ▲연수원교육 프로그램 확대 개발 추진 ▲국제전문방사선사 공동 인증기구 지원 ▲아시아기금 운영 및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20대 부회장으로는 이성길(광주보건대학)·하대성(성빈센트병원)·민형기(남마산제일의원)·이수성(한강성심병원) 회원이, 제22대 감사는 박한국(곽병원)·이영길(자택)·정호용(상계백병원)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대의원회 의장에는 윤철호(동남보건대학) 현 부의장이, 부의장에는 박명제(부산시회장) 회원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본틀로 ▲방사선사 권익 확립을 위한 전문방사선사제도 법제화 및 방사선사 단독법 제정 ▲학술·교육·연구 육성지원 사업 ▲수익 창출 극대화로 시도회·전문학회 지원 및 회원 복지향상 사업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역할 제고 방안 마련을 기본 목표로 한 2008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원활히 추진키 위한 예산안 10억5000여만원의 새해 예산안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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