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약사가 딱이죠"
- 강신국
- 2007-12-17 0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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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학자상 받은 국과수 정희선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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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초 여성부장, 국제법독성학회 집행부 아시아 대표, 과학수사 30년 베테랑 등 국과수 정희선 법과학부장(52·약학박사)에게 따라붙는 타이틀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정 부장에게 최근 또 하나의 타이틀이 붙게 됐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 '알파우먼'에 선정된 것.
정 부장은 과학기술부가 주관, 선정하는 2007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로 뽑혔다.
정 부장은 30년 간 과학수사연구업무에 종사하면서 198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소변 필로폰 검출 시험법'을 개발해 마약사범 근절에 크게 기여했고 모발 중 히로뽕 검출법 확립, UN마약통제본부 기준실험실 지정 등을 업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약사라는 장점을 살린 약물중독사 규명, 불량식품 중 잔류농약감정, 화재 현장이나 폭발장소의 잔해에서 원인 물질 증명, 미세증거물 분석에 의한 뺑소니 교통사고사건의 범인 검색 등의 업무는 정 부장의 전문분야다.
"국과수 연구 분야에 대해 알릴 수 있었고 우리 연구소 분야가 인정을 받게 돼 너무 기쁘죠."
그런 그가 올해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국과수에서 약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약사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입사 후에도 2~3년이 고비에요. 많은 후배 약사들이 국과수에 지원했으면 좋겠는데…."
정 부장은 숙명여대 약대 졸업 후 연구소,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고민해오다 국과수를 선택하게 됐다.
정 부장은 '미지의 물질을 확인할 때의 쾌감'이라고 표현한 과학수사의 매력에 푹 빠져 30년째 국과수에서 일하고 있다.
정 부장은 가수 듀스의 멤버인 김성재 씨 사인규명에서부터 최근 강화도 총기살인 탈취사건 유전자 분석 등 굵직한 사건에서 진실 규명의 최일선에 서왔다.
"최근에는 폭약이 종종 발견됩니다. 과연 이 폭약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찾아내는 일을 자주하죠. 각 지역에서 만들어진 폭약원료의 동이원소를 조사하면 폭약 제조지역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조성호 전 광진구약사회장, 김순례 성남시약사회장과 숙명약대 동기인 정 부장은 과학수사의 첨병으로 약사 직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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