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울트라셋' 특허소송 참여 봇물
- 가인호
- 2008-09-17 06: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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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 특허무효소송-국내사 5곳 보조참가…심결 내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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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의 급성통증완화제 울트라셋(염산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특허 무효 소송에 국내 제약사들의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약품과 지엘팜텍 2곳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이 소송에 동아제약, 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 5곳이 보조참가를 신청하면서 소송당사자가 7곳으로 늘어난 것.
여기에 지난 8일 삼진제약이 아예 특허무효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총 8개 제약사가 울트라셋 특허소송에 관여하게 됐다.
이에따라 이달중 결론이 예상됐던 울트라셋 무효소송은 올해안에 심결이 불가능해지면서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제제개발 전문업체인 지엘팜텍과 한미약품이 제기한 ‘울트라셋’ 특허무효소송 심결이 국내제약사들의 잇따른 소송 참여로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지엘팜텍 측에서 CJ, 동아제약, 녹십자 등 3개사 보조참가 신청을 했으며, 한미약품 측에서는 광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 등 2개 사가 보조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들어 국내 제약사들의 참가신청이 봇물을 이루면서 심결이 늦춰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이처럼 거의 매달 보조참가 신청이 이뤄지면서 참가신청에 대한 심판당사자 의견 조회 기간이 자동 부여될 뿐만 아니라, 보조참가자의 의견서 제출 및 그에 따라 상대방의 반박서, 정정청구 등으로 심결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제약사 1곳이 보조참가 신청을 하게 될 경우 심결이 한달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초 심판관 변경 이전에 심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특허 무효소송은 내년 2월경에나 가능 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삼진제약이 직접 무효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울트라셋 무효소송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울트라셋 특허소송을 담당했던 조명선 심판관이 특허청 약품화학과 과장으로 전보되고 이미정 심판관으로 변경됨에 따라 심결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100여개가 쏟아지는 울트라셋 제네릭은 특허 심결이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9월중 제품 발매가 이뤄지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얀센측에서 2012년까지 조성물 특허를 보장받았다며, 제네릭 발매와 관련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
이처럼 울트라셋 특허 소송의 경우 조성물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는 국내제약사들과 이에 맞서는 한국얀센측의 입장차가 현격한 가운데, 심결이 내년으로 넘어감에 따라 얀센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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