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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AIG 등에 국민연금 7220만 달러 투자"

  • 강신국
  • 2008-09-16 17:49:52
  • 요약
  • 원희목 의원 "15일기준 4790만 달러 손실…대책마련 시급"

미국발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리만, AIG, 메릴린치에 국민연금 7220만 달러가 투자돼 479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산신청한 미국의 리만 브라더스와 구제금융을 요청한 AIG, 그리고 매각된 메릴린치에 국민연금 투자 규모가 15일자로 총 722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세 개 회사에 대한 투자는 모두 CSAM 등 11개 외국의 투자운용사 위탁으로 주식투자와 채권매입을이 병행해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리만의 경우 주식에 830만 달러, 채권에 1140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고 1970만 달러 투자액에 대한 15일 현재 평가액은 원금 대비 45.7%에 불과한 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구제금융을 요청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AIG의 경우, 총 419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주식에 3750만 달러, 채권에 440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희목 의원은 "위험성이 큰 주식은 확대하고, 보다 안전한 채권투자는 줄이겠다는 것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계획"이라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금이라도 시급히 회의를 소집해 현재 투자하고 있는 해외투자에 대한 조사와 함께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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