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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실적 부진에 '밀어넣기' 경쟁 횡행

  • 이현주
  • 2008-10-13 06:51:00
  • 도매 창고에 제품 가득…업체 "수취 거절하기 바빠"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제약회사들의 제품 밀어넣기에 도매업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말일 실적부진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막판 밀어넣기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분기 마감시기와 맞물리는 동시에 계속되는 약가인하 등의 악재로 주문하지 않은 일반약이 오거나 수량을 증가시켜 배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회사들의 밀어넣기는 어느정도 관행으로 굳어졌으나 최근들어 심해졌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리피토, 플라빅스 등 대형품목의 제네릭시장이 형성되면서 상위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에 중소제약사들의 실적부진은 더욱 심한편.

이들 제약사의 경우 밀어넣기에도 불구하고 매출목표의 60~70%를 겨우 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같은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년도마감하는 12월에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매업체들은 수취거절할 경우 담당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어 유대관계로 묵인하거나 할인할증 인센티브 등 조건부 승락을 하는 편이었으나 정도가 지나칠 경우 더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OTC종합도매 한 관계자는 "일반약 취급이 많은 인근 도매는 창고가 부족해 수취거절하기 바빴다고 들었다"며 "국내사, 다국적사할 것 없이 밀어넣기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정도 밀어넣기야 눈감아줄 수 있지만 심해지면 곤란하지 않겠냐"며 "결제문제 등 서로가 세무처리에 골머리를 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도매 한 임원은 "계속되는 약가인하와 금융불안, 경기침체 등에 가시적인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연말에는 더욱 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 밀어넣기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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