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임원연루 층약국 문제 원칙처리"
- 홍대업
- 2008-11-25 06:26: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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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약국 개설 절대 불가…24일 관할구청에 시약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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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는 24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A메디컬빌딩 3층 약국개설 문제를 놓고 약사회 전현직 임원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 건물 1층의 E약국과 F약국간 갈등에서 촉발돼 현재 층약국 개설을 위한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곤혹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층약국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현재 부산지역에서 이 곳의 층약국 개설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 곳에 약국 개설이 허용되면 더 이상 층약국을 규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약사회는 층약국 개설이 허용되면 1층 약국이 폐업위기를 맞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환자는 접근성이 용이한 1층 약국을 찾을 수 없게 돼 결국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층약국이 태생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소지가 높아 의약분업 취지를 흐리게 할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강한 면허대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A메디칼빌딩에서 개설이 추진되고 있는 층약국 역시 이같은 범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특정한 목적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여행사사무실’이 다중이용시설이 될 수 없고, 층약국 위치와 이비인후과의원의 공용복도는 ‘전용통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과 함께 “A메디컬센터의 층약국 개설은 불허돼야 한다”는 입장을 관할구청에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전현직 임원이 연루돼 있다는 점에서 시약사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지만, 층약국 문제는 원칙적으로 처리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층약국 개설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E약국(1층)과 이를 반대했던 F약국(1층)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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