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I약품 1차부도…RMS코리아, 인수준비
- 이현주
- 2008-12-02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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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채권단 회의…제약업계 후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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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소재 I약품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K약품이 동반 1차부도 처리됐다.
정확한 피해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도매의 부도규모를 수백억원대로 추산한다. RN
◆I약품·K약품 동반 1차부도=I약품은 약국거래가 많은 OTC종합도매로 매출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다.
또 I약품은 제약사들과 무담보 거래가 많은 데다, 담보이상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모 다국적사의 경우 48억원의 외상매출에 담보가 30억원으로 18억원이 채권액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제약사의 경우는 상황이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K약품은 지난달 말일자로 주거래은행에 도래한 어음 8억원을 막지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이 업체는 A대학병원, D병원 등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에치칼도매로 현재 파악된 예상 부도액수만 수십억원이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피해액 추산에 동분서주하는 한편 부도원인 파악에 나섰으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관련 I약품은 오늘(2일) 오후 3시 사무실에서 제약사 채권단을 대상으로 향후 채무변제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련의 사태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약품, RMS코리아와 인수합병=동반부도 처리된 이들 도매중 I약품은 경동사를 인수한 RMS코리아에 인수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는 채권단 회의에서 I약품 대표가 일정부분의 부채 탕감을 요구하면서 경동사를 인수한 RMS코리아로 인수합병될 예정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실제로 I약품 한 관계자는 "3시에 채권단 회의가 있고 오후 5시에 경동사 인수팀과 상견례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RMS측 실사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I약품의 실사를 모두 마친상태로 인수합병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직원들은 100% 고용 승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K약품도 실사를 진행했지만 인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약품과 RMS코리아, 경동사가 합병될 경우 2000억원 이상 거대도매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RMS코리아는 어떤 회사?=RMS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네덜란드계 투자회사 Nethor Investments B.V에 사실상 인수됐다.
투자회사가 초기 자본금 25억5000만원에서 증자형식으로 240억원을 투자, 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기존 RMS의 사장을 퇴임시키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어 RMS는 올해 4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구소재 OTC도매 경동사의 지분을 80%를 인수했다.
이후 6월, RMS는 회사명만 남기고 경동사측에 영업권을 양도양수하고 일종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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