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분업…수가 100% 인상…장동익 내부고발
- 강신국
- 2009-03-04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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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대 의협회장 선거 합동토론회…후보자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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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자신의 장점을 호소하며 막판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등 7개 의료전문지는 4일 오후 3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후보검증에 나섰다.
먼저 김세곤 후보(기호 4번)는 "의사 생존권 문제해결에 나서겠다"며 "3년간 100% 수가 인상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약국은 원가의 127%를 보전 받았지만 의원은 73% 밖에 보전 받지 못했다"며 "10만 의사가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희탁 후보(5번)는 선택분업론을 줄기차게 주장했다.
유 후보는 "병원에서 조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약국에서 조제를 할 것인지를 환자가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환자들도 현행 강제분업을 불편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에도 부합한다"며 "DUR 등을 활용하면 조제행위가 어렵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 중반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는 장동익 전 회장의 내부고발 문제도 토론회에서 이슈화됐다.
이에 주수호 후보(기호 3번)는 "부덕의 소치다. 그 당시 장동익 회장건이 언론에 제보된 것에 직접 관계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주 호보는 "(제보자에게) 어드바이스한 적은 있지만 녹음내용을 최초 언론제보를 하고 파일을 넘겨 준 적은 없다"며 "논란의 중심에 있어 죄송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말끔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플로어 토론에서 인천지역 개원의인 조행식 씨는 장 전회장의 발언이 일간지에 공개된 배경과 주 후보가 이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조 씨는 윤리위원회에 증거물과 함께 주 후보를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해당 파일을 건네주거나 직접적인 제보를 한 적은 없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나온 이야기다. 판단은 회원의 몫이다. 의연하게 대처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만호 후보(기호 2번)는 지난 정권의 좌파 이데올로기를 종식하고 의료를 복지로 보는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료는 복지가 아닌 산업이다. 이같은 논리로 국민, 정부, 정치권 설득하자"고 주장했다.
전기엽 후보(기호 1번)는 "6년 전 의협회장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며 "의약분업 이후 무너져가는 의료를 바로 잡기 위해 매일 5시간씩 6년간 1만 시간을 공부했다"고 자신의 출마 당위성을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데일리메디, 메디게이트뉴스, 메디칼업저버, 의계신문, 의사신문, 의학신문, 후생신문 등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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