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셋' 특허소송 지연…제네릭 불꽃경쟁
- 가인호
- 2009-04-28 0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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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얀센 막판 힘겨루기, 6월 경 결론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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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의 급성통증완화제 울트라셋(염산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특허 무효 소송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제네릭군들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울트라셋의 경우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 100여품목이 넘는 제네릭들이 시장에 쏟아짐에 따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말 경 결론이 날것으로 전망됐던 울트라셋 특허무효소송이 제약사들의 잇단 소송 참여와 특허심판원 심판관들의 계속되는 교체로 인해 6월 경 판결이 날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약 6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는 "당초 일부 제약사에서 소송을 진행했지만 참여제약사가 증가한 데다가 심판관이 3번이나 교체되면서 소송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송을 담당했던 특허심판원 심판관이 약 2개월전에 또 다시 교체되며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송 참여 제약사도 크게 늘어 한미약품, 삼진제약, CJ, 녹십자, 동아제약, 광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지엘팜텍 등 10여곳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트라셋 제네릭들은 이런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가을부터 제품 출시를 강행하며 현재 100여품목이 이상이 시장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시장은 한미약품의 '트라스펜', 삼진제약 '시너젯', 동화약품 '메가셋', 동아제약 '파라마셋'등의 품목들이 10억 원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품목들도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만일 특허소송에서 오리지널사인 한국얀센이 이길 경우 국내 제약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다.
얀센측에서 2012년까지 조성물 특허를 보장받았다며, 제네릭 발매와 관련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특허 무효소송에서 국내제약사들이 패소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제약사들이 얀센의 조성물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제품 출시를 강행한 것"이라며 "얀센측에서도 소송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울트라셋 서방정을 통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얀센측은 울트라셋 서방정에 대해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울트라셋 조성물 특허를 놓고 국내제약사와 얀센의 막판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울트라셋 제네릭 시장 선점을 놓고 국내제약사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울트라셋 시장구도 변화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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