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영업관리자 노조설립 "고용불안 우려"
- 최은택
- 2009-05-15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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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설립허가증 받아···사실상 복수노조 구도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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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에 영업관리자 노동조합이 새로 설립됐다.
M&A와 조직 개편 등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가 관리자들의 노조결성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제약 영업 지점장급 30여명으로 구성된 ‘관리자’ 노조가 최근 서울중구청으로 설립증을 교부받았다. 대표자는 도매담당 지점장인 홍모 부장.
화이자 내부 관계자는 “최근 BU체계 도입 등 조직개편과 M&A와 함께 발표된 본사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 등의 영향으로 관리자급들이 고용상의 불안감이 고조돼 노조결성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BU체제 전환에 따른 사업조직 개편과정에서 관리자급의 불만과 우려가 확산됐다는 후문이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며, 설립배경 등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화이자 대외협력부 이은정 팀장은 "관리자 노조설립 사실이 회사에 공식 통보되지 않아 현재로써는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 노동조합은 관리자 노조 출현으로 최종석 위원장의 종전 노조와 두 개 조직이 공존하는 사실상의 복수노조체제가 형성됐다.
앞서 화이자 직원들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구조조정 태풍을 피하기 위한 안전막으로 지난달 대거 노조에 신규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자 노조 가입율은 결과적으로 82%까지 높아졌고 조합원수도 300명에 육박하는 거대조직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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